롯데 전준우, 4년 최대 47억 원에 FA 계약 성사

입력
2023.11.20 11:00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37)가 원소속팀에 남게 됐다.

롯데 구단 측 발표를 인용한 연합뉴스 20일 보도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전준우는 구단 측과 4년 최대 47억 원이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금액은 40억 원이며 7억 원의 인센티브를 곁들인 계약이다.

전준우의 이번 계약은 지난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FA 선수 공시로 열린 2024시즌 스토브리그 시장 전체 첫 번째 계약이기도 하다.

전준우는 경주고-건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롯데에 입단한 전준우는 통산 1,6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1천812안타, 196홈런, 888타점을 올린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4년 동안 시즌 평균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장타율 0.468, 출루율 0.371과 OPS(출루율+장타율) 0.839로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자랑했다.

올해도 전준우는 철저한 몸 관리로 타율 0.312, 17홈런, 77타점, OPS 0.852로 롯데 타선을 지탱했다.

전준우는 "롯데 입단 후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롯데 팬과 두 번째 FA에도 지난 4년의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신동빈 구단주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흡족한 금액에 계약한 만큼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로 팬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단장 부임 후 1호 FA 계약에 성공한 박준혁 단장은 "프로 선수로서 자기 관리와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태도로 매년 뛰어난 성적을 내고 한결같이 헌신했다"며 "향후 팀 고참으로 우리 팀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지금의 계약보다 더 긴 시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준우는 인센티브를 달성할 경우 새 구장 건축에 1억 원을 구단에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구단은 선수 은퇴 후 2년간 해외 코치 연수 지원을 통해 지도자의 길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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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해보는거야
    롯데자이언츠 의 전준우 선수 fa계약으로 롯데자이언츠 에 잔류 하게되었네요 축하합니다
    14일 전
  • yun정원
    전준우 선수 fa, 계약 축하합니다 원 소속팀 롯데와의 계약이라..내년시즌 롯데에 좋은 성적을 내세요
    14일 전
  • 은정이당
    롯데의 전준우선수..계약체결완료를 축하합니다..이제 마음 편하게 내년시즌 준비 잘하세요
    14일 전
  • 장폴장
    전준우는 은퇴뒤에도진짜 롯데에서 잘 챙겨주고 차기 롯데 코치 감독까지 하자
    14일 전
  • 오리날다
    좋은활약 기대합니다.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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