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 휴식' LG, 최원태 빠진 선발진...대체 선발은 12승 투수 아닌 9라운더

입력
2023.09.15 10:40
[OSEN=창원, 한용섭 기자] 우천 취소로 '4일 연속 휴식'을 갖게 된 LG 트윈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약간 조정한다. 최원태가 빠진 선발 자리에는 우선적으로 이지강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LG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12~13일 경기가 없었던 LG는 이날 경기마저 우천 취소되면서 월요일부터 4일 연속 휴식을 갖게 됐다. 

LG는 15일 대전에서 한화와 경기를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14일 NC전이 우천 취소된 후 "내일 선발은 김윤식이다. 원래 이번 주 로테이션을 그렇게 정했다. 켈리가 16일 SSG전, 17일 SSG 데블헤더에는 이정용과 임찬규가 나간다"고 말했다.

14일 NC전 선발로 예고됐던 켈리는 하루 휴식 후 16일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 15일 한화전에는 김윤식이 선발로 준비한다. 지난 주 켈리-이정용-김윤식-임찬규 순서로 등판했는데, 이번 주에 선발 순서가 조금 바뀐 것이다. 상대 팀 성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윤식은 9월초 복귀 후 5이닝 1실점, 5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게다가 올 시즌 한화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82(11이닝 1실점)으로 강했다. 한화전에 로테이션을 맞췄다. 

켈리는 SSG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 한화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로 조금 더 안 좋다. 또 우천 취소되면서 이틀 연속으로 선발을 준비해야 하는 루틴 부담을 고려해준 것으로 보인다.

LG는 14일 이상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염 감독은 "중간으로 보려고 올렸다"며 불펜으로 기용할 뜻을 보였다. 이상영은 지난 6월 군 제대 후 선발로 기회를 받았으나 부진하면서 2군으로 내려가 투구폼 교정 등의 재조정 시간을 가졌다.

최원태가 빠진 선발 자리에는 일단 이지강이 먼너 기회를 받는다. 염 감독은 "다음 주 화요일(19일) 이지강이 선발로 나간다. 최원태는 (다음) 일요일에 던지면 된다"고 말했다. 

2019년 2차 9라운드(전체 85순위)로 입단한 이지강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고 있다.  8월말 1군에 콜업된 후에는 롱릴리프 역할로 불펜으로 3경기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14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다음 주 20일 경기에 대체 선발이 필요하게 됐다. 이민호에게 선발 기회가 갈 수 있다.  지난해 12승을 거둔 이민호는 올해 1승에 그치며, 2군에서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염 감독은 최원태의 부진에 대해 "심리적인 문제로 본다. 또 체인지업 제구가 잘 안된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스포키톡 529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 야구를사랑합니다
    오늘도 비가내리는데 대전은 비가안오고 있을지 모르겠어요 엘지트윈스 이지강선수 기회를 잡은만큼 확실한 눈도장 찍어서 자주출전할수있길 응원합니다 이지강선수 화이팅 하세요
    일 년 전
  • 짱멋쨍이
    이지강선수 김윤식선수 동료의 부진과 부상으로 빠진상황 선발기회 확실하게 고정자리차지 하길 바랍니다. 멋지게 호투해주세요. 응원합니다
    일 년 전
  • 신바람
    김윤식 선수오늘 한화전 선발 .한화타선을 꼼짝못하게 호투.역투 보여주길 바랍니다 김윤식 투수 파이팅 ^^
    일 년 전
  • yun정원
    이지강선수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 대신 엘지트윈스 마운드 잘 지켜내주세요 이지강선수 우승으로 한걸음 더 내딪는 역활 충분히 잘 해줄거라 믿어요 응원합니다
    일 년 전
  • 멋져멋져이렇게멋져
    이지강.김윤식 투수 엘지트윈스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좋은투구보여줘요 기회가 왔을때는 무조건 낚아채야죠 확실하게 자리매김 보여줘요 파이팅!!!
    일 년 전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손흥민 4호 도움
  • 황희찬 복귀
  • 박주영 1골 1도움
  • 정관장 4연패 탈출
  • 강원 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