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7이닝 1실점' 선두 SSG, KIA에 2-1 신승

입력
2023.06.06 17:02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SSG는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시즌 33승(1무18패)째를 거둔 SSG는 순위표 맨 위에 자리했다. 또한 5월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원정 4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6위 KIA는 23승25패가 됐다.

SSG의 대체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1이닝씩을 책임진 노경은과 서진용은 각각 14홀드, 19세이브를 올렸다.

KIA의 고졸 루키 윤영철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7이닝을 던지며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3승)째를 떠안았다.

SSG는 1회초 2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성한과 최정의 안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하재훈이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몸을 날린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타구를 원바운드로 캐치한 것으로 드러나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끌려가던 KIA는 4회말 박찬호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견제 아웃돼 흐름이 끊겼다.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SSG는 7회말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엘리아스가 이창진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변우혁을 투수 땅볼로 유도했다. 타구를 잡은 엘리아스는 홈으로 송구했고, 런다운에 걸린 3루 주자 김선빈을 포수 김민식이 태그 아웃시켰다. 한숨을 돌린 엘리아스는 신범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9회말 구원 등판한 서진용은 볼넷 3개를 남발하며 2사 만루를 자초했지만, 류지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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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ffj
    ㅎㅇㅌ
    9달 전
  • 평화동호랑이
    오늘은 승리하길 기아 타이거즈
    9달 전
  • 평화동호랑이
    강팀이 못되는이유를 보여준 기아 ㅠㅠ
    9달 전
  • 평화동호랑이
    신인선수가 7이닝 2실점 해주면 타선이 좀 터져줘야 하는데 ㅠㅠ
    9달 전
  • 평화동호랑이
    졌잘싸 기아 윤영철 ㅠㅠ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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