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임찬규 투수전 예상깨고 타선 폭발 7-3 승...위닝시리즈 확보 [잠실 리뷰]

입력
2023.06.03 20:35
수정
2023.06.03 20:35
[OSEN=손찬익 기자] NC가 LG를 이틀 연속 꺾고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NC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에릭 페디의 쾌투와 권희동, 서호철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7-2로 제압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NC는 지명타자 손아섭-2루수 서호철-우익수 박건우-중견수 제이슨 마틴-좌익수 권희동-1루수 윤형준-3루수 도태훈-포수 박세혁-유격수 김주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LG는 지명타자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1루수 오스틴 딘-3루수 문보경-유격수 오지환-포수 박동원-2루수 김민성-중견수 박해민으로 타순을 짰다. 

NC는 1회 1사 후 서호철의 좌전 안타, 박건우의 볼넷에 이어 마틴의 싹쓸이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LG는 2회 2사 1,2루서 박해민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고 3회 문보경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NC는 4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선두 타자 권희동이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3-2로 다시 앞서갔고 도태훈의 우전 안타, 박세혁의 볼넷으로 1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김주원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선행 주자 도태훈은 3루에 안착했다. 

손아섭의 2루타로 3루에 있던 도태훈이 여유있게 홈인. 계속된 2,3루서 서호철이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빼앗았다. 1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20m. 

LG는 6회 2사 1,3루서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NC 선발 페디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내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호철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리드오프 손아섭도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권희동도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박해민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문보경과 김민성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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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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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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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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