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어린애 아니잖아요"…김원형 감독, 문승원에 엄지척

입력
2023.03.25 13:16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어린애 아니잖아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을 앞두고 투수 문승원에 관한 칭찬을 했다.

문승원은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문승원은 시범경기 기간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다. 첫 등판(4이닝 무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보이며 사령탑을 미소 짓게 했다.

김 감독은 "(문승원은) 어린애가 아니다. 그동안 해왔던 것도 있다"며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하고 지난해 복귀했던 것이 올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 또 많은 투구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 경기에 나서며 볼을 던졌다. (문)승원이는 제구 능력은 좋기에 몸 컨디션이 얼마만큼 올라오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문승원에 이어 2023년 신인 송영진, 이로운과 제대 후 복귀한 백승건 등 어린 투수들을 칭찬했다. "(송)영진이는 선발로 두 경기를 나갔는데, 오늘(25일)부터는 불펜으로 대기시켜 경기하는 모습을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이)로운이도 캠프 때보다 결과가 떨어졌지만, 자신감을 잃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자기 볼을 던지니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백)승건이도 계속 잘 던지고 있다. 신인 선수 두 명(송영진, 이로운)이 이 시점까지 (1군에서) 함께하고, 제대한 (백)승건이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남은 시범경기에서 앞으로 확실하게 좀 더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박종훈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예상 투구 수는 80~90구로 개막을 앞두고 확실하게 감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SSG 선발 명단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 선발 투수 박종훈<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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