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수단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올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 훈련에 나선다.
이날 공항에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새롭게 출범한 이승엽 호에 대한 기대감을 느끼게 했다.
첫 전지훈련을 앞둔 이승엽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긴 시간 집을 비우게 됐다. 다시 야구로 돌아왔다는 걸 확실히 느꼈고, 짐을 챙기면서 진짜 이제 시작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레는 마음도 있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 걱정되는 부분을 캠프를 통해 해소를 해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캠프를 시작할 두산은 다음달 중순까지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이후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