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범죄' 前 롯데 서준원, 더이상 마운드 못 밟는다...KBO, 무기실격 처분

입력
2025.03.14 18:30
서준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 서준원이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준원에 대해 심의한 결과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무기실격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준원은 더이상 KBO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롯데 자이언츠 투수 시절 서준원

서준원은 지난 2022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전송하게 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자 롯데 구단은 2023년 3월 서준원을 방출 조치하고 KBO는 규약 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제5항에 의거해 참가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부산지법은 2023년 9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서준원은 지난해 5월에는 혈중알콜농도 측정 결과 운전면허 정지 수준(0.03%)의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아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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