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반쪽 됐네' LG맨 최채흥, 잠실에서 부활 노리며 독하게 시즌 준비

입력
2025.01.09 07:20
수정
2025.01.09 07:20
 최채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삼성에서 LG로 이적한 최채흥이 홀쭉해진 모습으로 신년 인사회에 첫 모습을 보였다.

LG는 지난해 FA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왼손 투수 최채흥을 지명했다. LG는 "최채흥은 2020년 선발 투수로 11승을 올리며 실력을 증명한 선수다.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팀의 국내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최채흥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최채흥은 대구상원고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6시즌 통산 117경기에서 486⅓이닝을 소화하며 27승 29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26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최채흥은 1군에서 14경기만 등판,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30에 그치며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그렇게 팀을 옮기게 된 최채흥은 독하게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년 LG 트윈스 신년 인사회에서 최채흥은 줄무늬 유니폼과 유광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한눈에 봐도 달라진 모습. 최채흥은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체중 감량과 함께 재기를 다짐했다.

신년 인사회에서 새롭게 LG로 이적한 선수들도 인사 시간을 가졌는데, 최채흥은 "트윈스가 높게 올라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독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최채흥이 잠실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채흥, '유광 점퍼 잘 어울리나요?

최채흥, "트윈스가 높게 올라갈 수 있도록"

체중 감량 성공한 최채흥, '2025시즌 기대해 주세요'<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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