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고 159km 우완 강속구 투수 라일리 톰슨 영입…총액 90만 달러

입력
2024.12.01 11:08
라일리 톰슨 /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최고 159km/h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웠다.

NC 다이노스는 1일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라일리 톰슨(Riley Thompson, 1996년생, 28세 등록명 라일리)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3만 달러, 연봉 52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 총액 90만 달러 규모다.

미국 인디애나주 에반스빌 출신인 라일리는 193cm, 95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최고 구속 159km/h(평균 151~154km/h)의 패스트볼과 커브,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힘 있는 직구를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하며 삼진 능력을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라일리는 2018년 시카고 컵스에 11라운드 전체 338순위로 지명받으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시즌 동안 108경기(선발 82경기) 19승 2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라일리는 컵스의 유망주 출신으로 마운드 위에서 강한 승부욕과 탈삼진 능력을 갖춘 선수다. 강력한 패스트볼과 커브를 바탕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파워 피처이며, 마이너리그에서 365이닝 동안 353개의 삼진을 기록할 만큼 탈삼진 능력이 우수한 투수이다. 2205시즌 NC의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라일리는 "NC 다이노스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잘 준비해 25시즌 팬들과 함께 많은 승리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 팀의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고 경기장 안팎으로 좋은 팀 동료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창원의 팬 분들과 승리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일리는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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