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도 NC 남는다, 데이비슨 ‘1+1’년 최대 320만 달러 재계약

입력
2024.11.29 11:09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 NC와 재계약을 맺었다. 팀 옵션 포함 ‘1+1’년에 최대 320만달러 조건이다.

NC 구단은 “28일 타자 데비비슨과 재계약했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내년 시즌 총액 150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2026시즌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 조건이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구단이 계약 연장 옵션을 가진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NC에서 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6에 장타율 0.633을 기록했다. 46홈런으로 리그 1위, 119타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장타율도 리그 2위다. NC 타자가 홈런왕에 오른건 2016년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 선수는 팀의 중심 타자로 창원NC파크 담장을 가장 맣이 넘긴 선수”라며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며 본인의 모든 걸 그라운드에서 증명한 게임 체인저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 밖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을 이끌어 주면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적응을 완전히 마친 데이비슨 선수가 내년 중심타선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구단을 통해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창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시즌 기간 준비 잘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올 시즌 달성하지 못한 50홈런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면서 “새로운 감독님과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 이호준 감독님을 도와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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