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7-5 승리를 거두며 통산 1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KIA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 모든 선수가 기여했다.
그러나 KS MVP는 단 한 명이다. 주인공은 김선빈이다. 김선빈은 5경기 타율 0.588 10안타(2루타 3개, 3루타 1개)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기자단 투표 99표 가운데 46표를 획득했다. 4차전 만루홈런의 주인공 김태군을 단 한 표 차로 제쳤다.
그 외 제임스 네일이 6표, 최형우와 곽도규가 각 1표를 획득했다.
김선빈은 1차전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 2차전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3차전 3타수 2안타, 4차전 5타수 3안타 1득점에 이어 5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김선빈에게는 KIA 자동차 The new EV6 GT-line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데일리 MVP로는 박찬호가 선정됐다. 박찬호는 5차전에서 6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범호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취임 첫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역대 두 번째로 어린 감독이 되었다. 42세 11개월 3일로, 최연소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2005년 삼성의 우승을 이끈 선동열 前 감독으로 42세 9개월 9일이다. 이범호 감독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