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레이예스, KBO 단일 시즌 최다 201안타 타이...'서건창과 나란히' [오!쎈 창원]

입력
2024.10.01 18:16
수정
2024.10.01 18:23
OSEN DB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단일 시즌 최다안타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레이예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봅아내며 201안타 째를 달성했다. 

레이예스 대기록 도전의 날. 지난달 28일 사직 KIA전에서 역대 두 번째 200안타를 완성했다. 그리고 외국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이제 남은 건 KBO리그 단일 시즌 신기록이다. 2014년 당신 넥센 히어로즈 소속의 서건창이 201안타를 때려냈다. 이제 레이예스가 이 기록에 도전한다.

이날 기록 도전을 위해 김태형 감독은 레이예스가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설 수 있게끔 1번 타자로 배치했다. 하지만 이날 레이예스는 1회 첫 타석 우익수 뜬공, 그리고 2회에는 우중간으로 잘 맞은 타구를 때려냈지만 중견수 최정원에게 잡혔다.

롯데가 5회 정훈의 2루타, 박승욱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2사 2루에서 레이예스의 3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그리고 이재학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레이예스의 201안타 타이 기록이 완성됐다.

롯데가 2-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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