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3안타+와이스 역투' 한화, 선두 KIA에 8-0 완승

입력
2024.09.27 21:28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IA 타이거즈에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2연승의 한화는 시즌 전적 66승2무74패로 7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사라진 상태다.

반면 정규시즌 우승팀 KIA는 2연패로 85승2무54패가 됐다.

한화는 리드오프 최인호가 5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4번타자 노시환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5승(5패)째를 거뒀다.

반면 KIA 선발 황동하는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5승)째를 기록했다.

40(홈런)-40(도루)의 대기록에 홈런 2개를 남겨놓고 있는 KIA 김도영은 리드오프로 출격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도영은 남은 2경기에서 홈런 2개에 도전한다.



양 팀 선발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한화가 4회말 균형을 깼다.

1사 후 문현빈의 2루타와 노시환의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선 이도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한화는 5회말엔 선두 최인호의 2루타에 이어 노시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8회말엔 최인호의 2점홈런을 포함해 3점을 더 보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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