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까지 2걸음' 김도영, '타율 0.469-OPS 1.532' 뜨거웠던 대전서 '15G 7홈런' 한화 상대 대포 가동할까

입력
2024.09.27 07:13
수정
2024.09.27 07:13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대망의 40홈런-40도루 고지까지 홈런 2개 만을 남겨둔 KIA 타이거즈 '천재 타자' 김도영(21)이 약속의 땅 대전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할 수 있을까.

김도영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40홈런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최근 김도영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도 기록했다. 9월 한동안 잠잠했던 홈런포도 16일 KT 위즈전(2개), 23일 삼성 라이온즈전(1개)에서 3개를 몰아쳤다. 지난 2경기에서 터지지 않았던 홈런이 마침 터질 차례가 됐다.

올 시즌 김도영은 대전에서 매우 강했다. 8경기 타율 0.469(32타수 15안타) OPS 1.532로 9개 구장 가운데 대전에서 방망이가 가장 뜨겁게 불타올랐다. 홈런도 8경기 중 4개나 터뜨렸다.



김도영은 한화 상대로도 '독수리 킬러'의 면모를 뽐냈다. 15경기서 타율 0.414(58타수 24안타)을 기록, NC 다이노스전(타율 0.434) 다음으로 타율이 높았으며, OPS는 1.340으로 9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홈런 역시 가장 많은 7개를 기록했다.

27일 한화의 선발투수로 나서는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상대전적은 타율 0.333(6타수 2안타)이며 2개의 안타를 모두 장타(1홈런, 2루타 1개)로 기록했다. 지난 8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김도영은 와이스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즌 29호 투런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 김도영은 수많은 기록을 써 내려가며 야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기록은 KBO리그 역대 2번째(2015년 에릭 테임즈 47홈런-40도루)이자 국내 타자 최초의 40-40클럽 가입이다. '기록 제조기' 김도영이 남은 3경기서 2홈런을 터뜨려 대기록 행진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그의 방망이 끝에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OSEN,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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