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09년 롯데 넘어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139만7499명

입력
2024.09.26 21:08
수정
2024.09.26 21:38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넘긴 프로야구에 새 기록이 나왔다. LG 트윈스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LG는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잠실구장 홈 최종전에서 2만1593명의 관중을 기록, 2024시즌 총 139만7499명(평균 1만9144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 숫자는 2009년 롯데 자이언츠의 138만18명을 넘어선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앞서 지난 2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잠실야구장 최초로 130만명을 돌파했고, 총 25회 매진을 기록하면서 2012시즌 기록했던 한 시즌 구단 최다 매진 기록인 16회를 넘었다. 또한 LG는 프로스포츠 누적 관중수 최다인 3457만명을 기록했다.

LG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는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감동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큰 감동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남녀노소 팬들에게 야구장 안팎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먼저 젊은 팬 유치를 위해 영화, 예능프로,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구단의 응원문화, 먹거리, 굿즈 등을 지속해서 홍보해 관심을 증가시켰다. 아울러 이례적으로 무더웠던 올해 여름 비수기 관중 수 증대를 위한 섬머 크리스마스, 섬머홀릭 등 여름 특화 이벤트를 정착해 관중 유입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야구장 외에도 야구와 구단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여 잠재고객들의 야구장 유입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인기 브랜드와의 콜라보(빠더너스, 마루는 강쥐 등)를 통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팬과의 소통을 통해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팬 보이스' 운영 , '야구단장 라이브' 등 다양한 채널도 운영하였으며, 외부 이벤트(찾아가는 야구교실. 여자가 사랑한 다이아몬드 등)를 진행하며 야구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한편 LG는 26일 키움전에서 역대 최다 관중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 중 추첨을 통해 25시즌 블루석 시즌권, LG스탠바이미, LG올레드TV, 닌텐도 스위치, 티켓링크 상품권 139만원, 아이폰16 등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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