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선두 쾌속 질주… 고진영 7위

입력
2023.03.25 12:13
신지은. 사진=AP/뉴시스


1라운드 산뜻한 출발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간다.

신지은(31·한화큐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지난 1라운드 7언더파 65타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신지은은 2라운드에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전반에만 버디 6개로 순항했다. 보기 1개가 나왔지만 이어진 후반 홀에서 버디 1개를 다시 추가했고 나머지 홀에서는 파를 적어내 무너지지 않았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그는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매디 저리크(캐나다)와 함께 공동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그 외 한국인 여자 골퍼들도 톱10에 올라있다. 안나린이 10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을 선언한 고진영은 9언더파 135타로 지은희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세 선수 모두 남은 3~4라운드에서 충분히 추가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고진영은 1라운드를 2언더파로 공동 48위에 그쳤지만 이날 버디 7개를 몰아치는 무서운 페이스를 자랑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 다가올 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또다른 한국인 골퍼 유해란은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해 신인 자격으로 첫 LPGA투어 대회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7언더파 137타로 전인지 등과 함께 공동 23위에 올랐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스포키톡 10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 나이스나이스
    에고
    0달 전
  • 나이스나이스
    그렇구나..
    0달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최고 입니다 ㅎㅎ
    0달 전
  • 멋지다박연진
    최고!!!
    0달 전
  • 하이포닉
    신지은이 오랜만에 활약하네
    0달 전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이정후 김하성 선발
  • LG 선발 전원 멀티히트
  • 현대건설 1차전 역전승
  • 한화 4연승
  • 우리은행 챔피언결정전 3차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