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 미컬슨(미국), LIV 골프의 원년 멤버이자 지주목 역할을 하는 선수, 올해 시즌 개막전에는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미컬슨은 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어깨 부상 소식을 전하며, 지난주 훈련 중에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6일부터 사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LIV 골프 첫 대회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합류한 장유빈이 데뷔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컬슨의 어깨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는 14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되는 시즌 두 번째 대회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고를 했다.
미컬슨의 빈자리는 올리 슈니더잰스(미국)가 채우게 된다. 슈니더잰스는 잠시 PGA 투어에서 경기를 뛰었던 경험이 있으며, 작년 12월 LIV 골프 프로모션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LIV 골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대신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확보한 그는 지난 2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인디아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LIV 골프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미컬슨이 단장으로 있는 하이플라이어스 팀은 캐머런 트링갈리, 앤디 오글리트리, 브랜던 스틸(이상 미국)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의 성과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LIV 골프는 새로운 형식의 골프 투어로, 많은 스타 선수들이 참여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