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혼·美 사업 실패 후 2년간 파티만…음악보다 열심히 성경 공부"

입력
2023.11.22 10:05
 박진영. 출처| '성시경'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박진영이 이혼과 사업 실패 후 성경 공부에 몰두했다고 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박진영 천상 아티스트 진영이 형이랑 재밌게 먹고 놀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진영은 이혼을 하고 사업을 실패한 후 성경 공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성경이라는 책을 파헤쳤고, 그 책에 있는 내용이 사실인 걸 알아서 그 책을 믿는다. 우리나라에 이스라엘 역사 학과 교수님보다 내가 이스라엘 역사를 조금 알지 않을거다. 그리고 나중에 핸드폰 버리고 이스라엘에 가서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이혼도 했고, 미국 사업도 망했다. 뭔가 다시 일어나야 했다"라며 "결혼했을 때도 1%가 비어있어서 메꾸려고 했다. 이혼하고 나서 싱글이 됐을 때 호텔 펜트하우스에 살면서 정말 일주일에 4~5일을 파티했다. 이걸 2년을 했는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사람들은 널브러져 있고, 내가 그때 나한테 XX이라고 했다. 그 이후로 다시는 안했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살아야 하는데 텅 빈 것 같더라. 난 음악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한 적 없다. 음악은 내 직업이고 행복은 대인관계에서 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메이저 종교를 다 파헤쳤다. 2012년 10월 말에 침대에다가 성경을 놓고 무릎을 꿇었다. 누군가를 믿은 게 아니라 책을 믿은 거다. 내가 음악보다 열심히 공부한게 성경이다"라고 고백했다.

박진영은 지난 20일 새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을 발매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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