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이 무대가 된다… 4대궁에서 국악의 향연 펼쳐진다

입력
2025.03.14 15:36
창덕궁 연경당에서의 <춘앵전> 공연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서울 4대 궁궐에서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립국악원과 함께 오는 4월부터 5월, 9월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에서 총 29회의 국악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선 전기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의 궁중음악과 무용, 국악관현악 등을 선보이며 궁궐의 역사적 가치를 전한다.

첫 공연은 창덕궁 연경당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1828년 순원왕후 사순잔치에서 연행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4월 8일부터 11일까지 평일 오후 3시, 4월 12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이후 5월과 9월에는 창경궁 통명전에서 1848년 헌종 무신년 야진연에서 연행된 작품들이 공연된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세종대왕 시대 궁중 음악이 재현되며, 5월과 9월에 각각 4회씩 총 8회 열린다.

또한,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9월 중 고종 황제가 즐겨 들었던 음악을 바탕으로 한 국악관현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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