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미성년 교제 아니다"...결국 故김새론 모친, 직접 나선다

입력
2025.03.14 17:50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배우 김수현 소속사에서 고(故) 김새론 미성년 교제 의혹에 부인한 가운데, 김새론 모친이 직접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14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발표한 공식 입장에 대한 반박의 글을 게재했다.

가세연은 "지난해 열애설 사실무근이라 해놓고 오늘은 2년간 사귄 건 맞다고? 김새론 씨가 저 입장문을 본 뒤 2015년부터 6년간 연애한 게 맞다고 가족들에게 글을 보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새론 씨 집에서 설거지 하는 사진, 그리고 동영상들 김새론 씨 유가족이 동의하는 그 순간 바로 공개할 것"이라며 14일 오후 라이브 방송에서 "김새론 씨 어머니가 직접 쓴 입장문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가 친이모가 아니라고 지적한 이모 인터뷰에 대해 "이모는 김새론 씨 어머니와 20년 넘게 가족처럼 지낸 사이였고 김새론 씨가 줄곧 이모라고 불렀던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새론 씨 이모의 딸과 김새론 씨도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기에 김새론 씨 이모의 딸 즉 사촌언니 핸드폰으로 김수현에게 문자를 보냈던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14일 골드메달리스트는 앞서 가세연을 통해 유가족이 주장한 열애 기간 중 일부를 인정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지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 아니다"라고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김새론 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지난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며 "당시 김새론 씨가 입은 옷은 지난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 등 입장문에 적힌 시기에 오류가 포착되며 일각에서는 '가짜 해명'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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