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역할” 유로파 8강 이끈 손흥민 ‘최고 평점 9점’

입력
2025.03.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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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33)이 뛰어난 활약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유로파리그 8강으로 이끈 뒤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지난 1차전과 달리 공격에서 해법을 찾은 끝에 3-1로 승리했다. 이에 1차전 0-1 패배를 만회하고 합계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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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며, 무관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에게는 이번 시즌 동기부여가 유로파리그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5회와 키패스 2회, 드리블 돌파 3회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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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분 수비를 끌어들인 뒤, 제임스 매디슨에 내준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수비가 손흥민을 막는 동안 매디슨이 골로 연결한 것.

또 손흥민은 토트넘의 나머지 2골에도 관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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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유럽 주요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평점 9점을 주며 “3골 모두에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풋몹과 풋볼 런던 8점, BBC 7.64점, 소파스코어 7.3점을 줬다. 또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활약을 7.6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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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풋볼 런던은 “훌륭한 압박으로 전반전 득점에 기여했다”라며, “주장다운 역할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제 몫을 다했다는 것이다.

이제 토트넘은 아약스를 꺾고 올라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8강전을 가진다. 8강전은 오는 4월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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