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측 “국세청 70억 추징 관련 입장 정리 중” [공식]

입력
2025.03.14 14:02
유연석

국세청이 배우 유연석에게 소득세 등 70억 원의 세금 추징을 통지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약칭 ‘킹콩’)이 입장을 정리 중이다.

‘킹콩’ 측은 14일 동아닷컴에 “해당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이다. 향후 정리된 구체적인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CBS노컷뉴스는 국세청은 유연석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여 소득세를 포함해 약 70억 원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최근 통지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연석은 자신이 대표인 연예기획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는데, 국세청이 이 과정에서 납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세무조사에 나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득세를 포함해 약 70억 원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통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국세청 통지 내용에 불복해 지난 1월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세 전 적부심사는 납세자가 과세당국의 조치에 이의가 있을 경우 청구하는 일종의 불복 절차로 내·외부위원 등이 참가해 판단을 내린다.

유연석 외에 최근 배우 이하늬도 유사한 상황으로 약 60억 원을 국세청으로부터 추징당했다. 이에 대해 이하늬 측은 “법인사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의 소득을 법인세와 소득세 중 어느 세목으로 납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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