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형용사 시리즈’의 ‘핫’한 완성[종합]

입력
2025.03.14 13:12
르세라핌-3

르세라핌 시그니처 ‘형용사 시리즈’ 피날레는 노래 제목 그대로 ‘핫’(HOT)하다.

‘이지’(EASY), ‘크레이지’(CRAZY) 그리고 14일의 ‘핫’(HOT). 르세라핌이 돌아왔다.

지난 해 초부터 이어졌던 르세라핌 대서사의 완성. 5번째 미니 앨범 ‘핫’(HOT)을 통해 르세라핌은 이들 그룹 명에서도 엿볼 수 있듯 ‘두려움 없는’(FEARLESS) 음악적 실험 그러나 ‘쉽게’(EASY) 따라 부를 수 있는 유행가 사명을 놓치지 않는 ‘절묘한 줄타기’를 또다시 구현해내는데 성공했다.

14일 오전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르세라핌은 앨범 명과 동일한 타이틀곡 ‘핫’을 위시로 ‘본 파이어’ ‘컴 오버’ ‘애쉬’(Ash) ‘소 시니컬’(So Cynical) 등 5개 필살기가 담긴 새 음반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핫’은 대중이 르세라핌에게 기대하는 ‘신선한 음악’이란 뼈대를 유지하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지 리스닝’적 요소를 강화, 데뷔 이후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히트 노선’을 수성하는 새로운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

새 음반 ‘핫’은 기꺼이 뛰어들고, 조건없이 불태우는 르세라핌의 음악적 태도를 고스란히 담기도 했다. 이는 트랙리스트 곳곳에 묻어나는 멤버들의 적극 참여로도 확인 가능했다. 멤버 허윤진, 홍은채, 김채원 등이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수록곡 ‘애쉬’와 ‘소 시니컬’이 대표적이다.

르세라핌-1

르세라핌의 새 노래 ‘핫’은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가운데 하나 ‘핫100’ 3연속 진입이란 미션도 지니고 있는 상황. 그리 어려운 임무는 아닐 것 같다. ‘이지’ 이상 중독성 있고, ‘크레이지’보다 유니크하다. 이런 하드웨어적 자신감을 쇼케이스에 만난 르세라핌은 그저 “영광”이자 “바람”이란 말로 대신하기만 했다.

르세라핌은 이번 ‘핫’으로 완성된 ‘형용사 시리즈’를 한데 모은 월드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개시도 앞두고 있다.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시작될 ‘이지 크레이지 핫’ 투어는 일본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를 거쳐 대만 타이베이, 홍콩,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싱가포르까지 확정된 상태다. 9월부턴 글로벌 팝 메카 북미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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