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능성 아직 남았어!' 토트넘, 1차전 패배 뒤집고 유로파 8강 진출 도전...손흥민 활약 절실

입력
2025.03.13 22:00
24일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모니를 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1차전 패배를 극복하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두 골을 넣어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부담을 안은 채 2차전을 치르게 됐다.

1차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던 토트넘은 지난 9일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2-2로 비기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패배의 늪에서 팀을 건져낸 '캡틴' 손흥민에게 또다시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와 1차전에서 부진했지만, 본머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직접 키커로 나서 감각적인 파넨카 킥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내내 여러 선수들의 부상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다시 한번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한편 같은 시각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과 격돌한다.

맨유는 최근 팬들이 시위를 벌이고,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일부 선수를 향해 기량에 비해 터무니 없는 주급을 받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유일하게 패배 없이 순항하고 있는 유로파리그에서 승리를 통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진 = EPA, AF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KBO 개막전
  • 이강인 백승호 부상
  • 오타니 홈런볼
  • 배지환 개막 로스터
  • SK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