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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점점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13일(이하 한국시각) 승부차기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으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첫 번째 토너먼트 16강전에서 승리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파리 생제르맹, 아스톤 빌라, FC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앞선 리그 페이즈에서 8위 안에 들어 16강으로 자동 진출한 4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에 오른 4팀이 8강으로 향한다.
지난 16강에서 승리한 구단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팀은 역시 파리 생제르맹.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을 꺾었기 때문이다.
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을 상대로 통합 5-0 승리를 거두며 한발 전진했다.
이제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서는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톤 빌라,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과 인테르가 맞붙는다.

우선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5-06시즌 이후 무려 1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 당시에는 아스날이 승리를 거뒀다.
또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는 2019-20시즌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뒤, 5년 만에 만나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어 뮌헨과 인테르는 2022-23시즌 조별리그에서 격돌한 뒤, 2년 만에 만난다.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톤 빌라는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없었다.
살아남은 8개 팀은 오는 4월 29일과 5월 6일 홈-원정을 오가며,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어느 팀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