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첫 월드투어 'EVE'로 23개 도시를 물들인다

입력
2025.03.13 10:30


(MHN스포츠 윤세호 인턴기자) 가수 비비가 데뷔 후 6년만에 첫 월드투어 'EVE'로 글로벌 무대에 나선다.

13일 소속사 필굿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2025 BIBI 1st WORLD TOUR [EVE]'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비비의 대규모 투어 소식을 알렸다. 이번 투어는 오는 5월 16~18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시작해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까지 총 23개 도시를 순회하는 일정이다.

비비는 오는 6월 시카고, 토론토, 보스턴, 뉴욕, 워싱턴, 애틀랜타, 오스틴, 어빙,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북미 11개 도시를 돌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이어 오는 8월부터는 아시아 7개 도시, 오는 10월부터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월드투어 타이틀 'EVE' 역시 의미심장하다. 지난해부터 발표해온 '사랑의 ERA'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비비는 EVE와 EVE-1이라는 두 화자를 설정해 서로 다른 감정을 담은 곡을 발표해왔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이 공연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투어 포스터에 담긴 "Who am I?" "We must be … at the end." "BIBI가 그려낼 환상의 밤, EVE와 EVE-1의 이야기. 진짜 나를 찾아가는 그들의 여정에 함께 하세요."라는 문구들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공연의 메시지를 암시했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필굿뮤직<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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