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결혼할 줄 알고 욕실에 세면대 2개 설치…나 혼자 잘 쓴다"('홈즈')

입력
2025.03.13 08:34
 박나래. 제공| MBC 구해줘! 홈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결혼을 염두하고 집을 인테리어한 사연을 밝힌다.

박나래는 1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풍자, 주우재와 서울 한남동으로 임장을 떠난다.

세 사람은 남산공원에 위치한 유일한 맨션으로 향한다. 박나래는 이곳을 "1972년 준공된 곳으로 원래는 호텔로 지어졌지만, 중간에 아파트로 방향을 틀어 분양을 했다"고 소개한다.

정석 교수는 "1990년부터 '서울 정도 600년' 사업을 시행했다. 그중 하나인 '남산 제 모습 찾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남산에 세워진 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했다. 이곳 맨션은 남산에서 철거되지 않은 유일한 아파트"라고 설명한다.

건물 곳곳에 호텔 인테리어를 간직한 맨션의 실내에 들어선 세 사람은 현관 입구를 플랜테리어와 유리 라운드 벽으로 꾸민 반전 분위기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박나래는 "호텔이면 리모델링을 할 수 없지만, 이곳은 매매가 되는 집이라 리모델링이 가능하다"고 소개한다.

1972년 준공됐지만, 연식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트렌디함에 반한 세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로 또 같이' 임장을 시작한다. 풍자는 집주인의 성향 파악을 위해 냉장고 임장부터 시작하는가 하면, 박나래는 최신 가전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반면, 주우재는 햇살 가득 통창 아래 안마기와 한 몸이 된다는 후문이다.

박나래는 세면대가 두 개인 욕실을 둘러본 뒤 "우리 집에도 세면대가 두 개다. 결혼할 줄 알고 두 개를 만들었는데, 내가 아침, 저녁으로 잘 나눠 쓰고 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일 년 내내 남산의 사계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안방을 둘러본 풍자와 박나래는 집주인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솜씨에 놀라 침구의 상표를 유심히 살펴본다. 이후 두 사람은 "우리 둘 다 저 집 이불 샀잖아!"라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홈즈'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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