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vs 양현준 '코리안더비' 재성사...UCL 16강 진출 팀은 어디?

입력
2025.02.18 19:00


(MHN스포츠 안시현 인턴기자) 오는 19일과 20일 연이어 새벽 잠을 설치게 만들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16강 진출 여부가 달린 플레이오프(이하 PO) 2차전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코리안더비가 예정돼 눈길을 끈다.

1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스코틀랜드 셀틱의 경기가 펼쳐진다. 셀틱 안방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는 뮌헨이 2-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당시 코리안더비가 예상됐으나, 김민재가 부상 관리 차원에서 결장하면서 한국인 선수간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양현준이 UCL 무대 첫 도움을 기록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차전에서는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 복귀한 김민재는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양현준은 최근 3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수비수 김민재와 공격수 양현준의 포지션 특성상 직접적인 경합이 많을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알리안츠 아레나를 방문하는 셀틱이 이변을 연출할지, 뮌헨이 홈 이점을 살려 승리할지 주목된다.페예노르트의 황인범

1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AC밀란이 홈에서 대역전극을 노린다. 지난 경기에서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출발을 한 AC밀란은 공격수들이 침묵한 채 결국 패배를 기록했다.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AC밀란은 홈에서 역전 드라마에 도전한다.

AC밀란은 올 시즌 홈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라고 있고, '신입생'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직전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더욱 기세가 오른 상황이다.

다만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의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페예노르트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은 지난 1차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고, 2차전 출전도 사실상 결장이 유력하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이강인은 홈에서 선발 출격에 도전한다. 지난 1차전에서 PSG는 '에이스' 뎀벨레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인도 교체 출전해 15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 슈팅 1회, 차단 1회를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스코어를 벌리며 여유가 생긴 PSG가 이강인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패스 성공률 95%와 기회 창출 2회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선발 출전이 충분히 기대된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19일 수요일 새벽부터 펼쳐지는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생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SPOTV, 연합뉴스, 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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