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이찬원, '1살 차이' 미연과 녹화 중 설전?... "내가 비정상이냐!"

입력
2025.02.18 18:30


(MHN스포츠 곽예진 인턴기자)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가수 이찬원과 아이들(여자) 미연이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18일 방영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가수 故 김현식의 생로병사에 대해 밝힌다. 수많은 명곡을 유산으로 남긴 김현식은 아이유, 규현, 성시경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80년대 '낮에는 조용필, 밤에는 김현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금을 울린 그는 6집을 끝으로 팬들의 곁을 떠났다. 김현식은 입원 중에도 무대에 서기 위해 몰래 뛰쳐나갔고, 지병으로 인해 배에 복수가 가득 차 있었음에도 특유의 감성과 음색으로 관객과 만났다. "아픈데도 나갔다. 고통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고 무대에 올랐다"고 당시 지인이 기억할 만큼, 김현식의 노래를 향한 열망은 뜨거웠다.

이처럼 몸을 돌보지 않고 열정적인 음악활동을 펼치던 그는 어머니의 경찰 신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망가져 가는 아들을 어머니가 두고 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경찰 신고의 이유를 설명하며, 어머니가 아들 김현식을 경찰에 신고해야만 했던 기구한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특히, 어머니가 김현식을 신고한 다음 날인 1987년 11월 1일, 김현식과 친분이 두텁던 故 유재하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김현식은 3년 후 같은 날인 1990년 11월 1일 숨을 거두었다. '트롯거성' 이찬원은 유재하, 김현식과 자신의 남다른 인연을 깨닫고 "11월 1일은 제 ○○"이라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찬원은 "열 살 때부터 즐겨 부른 노래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였다"고 밝히며 김현식의 모든 노래를 따라 불렀다. 심지어 그 시절에 모르는 게 없는 이찬원을 보며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미연은 "(이걸 모르는) 제가 정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찬원은 "그럼 난 비정상이냐"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경화, 이은미, 유재하, 윤상 등 수많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90년대 대학가를 휩쓸었던 싱어송라이터 김현식의 유작 6집의 탄생과, 11월 1일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은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18일 오후 8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셀럽병사의 비밀'<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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