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차준환·김채연 동반 우승…한국 남녀 피겨 싱글 金 '싹쓸이'

입력
2025.02.13 21:54
수정
2025.02.13 09:07


















(서울=뉴스1) 황기선 이승배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차준환과 김채연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연기로 남녀 싱글 동반 금메달을 땄다.

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2점, 총점 187.6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50.58점, PCS 43.51점, 총점 94.09점을 획득했던 차준환은 최종 281.69점으로 1위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총점 272.7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 순서에 나선 쇼트프로그램 1위 가기유마가 쿼드러플 러츠와 트리플 악셀을 수행하다 연거푸 넘어지면서 감점됐고 준비한 연기를 잘 소화한 차준환이 정상에 올랐다.

앞서 김채연도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39.82점, PCS 32.06점, 총점 71.88점을 획득했던 김채연은 최종 219.44점을 기록한 뒤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던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의 마지막 연기를 기다렸다.

사카모토는 우승 후보 0순위였는데, 후반부 트리플 플립 도중 넘어지는 실수가 나와 총점 211.09점에 그쳤고 김채연이 극적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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