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과 인사 나눈 전지희, 10년간 빛난 태극마크 기린다...14일 공식 은퇴식

입력
2025.02.06 18:00


(MHN스포츠 김선우 인턴기자) 한국 국가대표로 10년간 활약한 전지희(33·전 미래에셋증권)의 은퇴식이 열린다.

대한탁구협회(KTTA)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KTTA 어워즈 2025'에서 전지희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6일 전했다.

전지희는 앞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신유빈(대한항공)과 여자복식 64강 경기를 끝으로 14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해당 대회에 참가한 전지희는 경기를 마친 후 신유빈에게 꽃다발을 받고, 포옹을 하며 깜짝 은퇴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는 이은혜, 서효원 등의 옛 대표팀 동료들이 함께 참석해 떠나는 전지희를 배웅했다.

중국 허베이성 랑팡이 고향인 전지희는 2011년 3월 창단한 포스코파워에 합류해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한국으로 귀화했다.

이어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으며 신유빈과 짝을 이뤄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복식 은메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한 후 11월 국가대표를 반납했다.

한편, KTTA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11월 헬싱보리 세계청소년선수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WTT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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