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해트트릭' 남자 아이스하키, 대만에 14-1 대승…다음은 한일전이다! [하얼빈AG]

입력
2025.02.05 20:37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대만전 완승으로 상승세 지속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 예선 A조 2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14-1 대승을 거뒀다. 전날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는 개최국 중국과 연장 접전 끝에 김상욱의 골든골로 6-5 극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초반부터 몰아친 공격, 일찌감치 승부 결정

중국전에서 경기 종료 5분 전 이총민의 동점 골로 연장전까지 가는 힘든 승부 끝에 승리를 따냈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을 보였다. 1피리어드에 공유찬, 김상욱, 오인교, 김상엽이 각각 한 골씩 넣으며 4-0 리드를 잡았고, 2피리어드에는 무려 6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3피리어드 초반 한 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김상욱 맹활약, 이총민도 공격 주도

김상욱은 이날 경기에서도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선정된 이총민도 2골 5도움으로 7포인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다음 상대는 일본, 한일전 격돌

2연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대회 공식 개막일인 7일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전통적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쳐온 한일전이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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