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남자 아이스하키, 대만에 14-1 대승…2연승 신바람

입력
2025.02.05 19:30


(하얼빈=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국은 5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중국과의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A조 2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 끝 14-1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일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 6-5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2연승을 달성했다.

전날 중국을 상대로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렸던 김상욱이 3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이총민도 2골 5도움, 안진휘가 2골 4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1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한국,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 등 강호들이 속한 A조 6개 팀은 조별 예선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약체들이 몰린 B조와 C조의 1위가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별 예선 성적에 상관없이 8강에는 오를 수 있지만, 1·2위 안에 들어야 객관적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B·C조 팀들을 만날 수 있어 유리하다.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에 도전 중인 한국은 홈팬들의 텃세 속에서도 중국을 잡은 데 이어 이날 약체 대만까지 완파, 잡아야 할 경기들을 잡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은 65개의 슈팅을 퍼붓고 7개의 슈팅만을 내주며 일방적 경기를 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4-0으로 앞섰고, 2피리어드에선 6골을 추가하며 10-0까지 차이를 벌렸다.

3피리어드에선 한 골을 실점했지만 4점을 추가하며 14-1, 13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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