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장성우(22·화성시청)는 대한민국 쇼트트랙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성적도 매우 꾸준한 상승세다. 그래서 더 기대가 크다. 2022-23시즌 선발전 7등, 2023-24시즌 5등, 그리고 올해는 2등으로 당당히 대표팀에 발탁돼 당당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장성우는 "감사하게도 천천히 꾸준히 성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 이 자리를 지켜야만 더 높은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겸손하게 아시안게임 출전 소감을 밝혔다.
장성우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압박감은 꽤 크지만 오히려 장성우는 준비 과정을 즐기고 있었다.
그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요한 무대다. 출전 자체가 감사하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부담도 설렘으로 이기려고 하고 있다. 이 자리에 대한 책임감이 꽤 크다"고 말했다.

훈련 시간 대부분은 중국과 일본 등 쇼트트랙 강국 선수들 경기 영상 분석에 투자했다. 본인 스타일을 잘 살리기 위한 방법도 계속해서 고민 중이다. 강점인 체력도 한층 강화하고 있었다.
그는 "강점인 체력적인 부분을 잘 활용하기 위해 스피드 훈련에 많은 비중을 두고 훈련했다. 체력과 스피드의 균형을 맞춰 경기에 임해야 한다"면서 "쇼트트랙에서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임기응변도 중요하다.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아직 월드컵이나 월드투어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적은 없지만 목표는 크게 잡았다.
"개인종목 금메달은 제 꿈 중 하나지만, 금메달만 목표로 하면 압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평소처럼 경기를 잘 풀어나가겠다. 특히 2017년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 밀려 2위에 그쳤던 남자 5,000m 계주에서 꼭 1위를 하고 싶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 결전지인 중국 하얼빈으로 향했다.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7일엔 남녀 500m, 1,000m, 1,500m, 혼성 2,000m 계주 예선이 열리고 8일엔 혼성 2,000m, 남녀 1,500m와 500m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쇼트트랙 마지막 날인 9일엔 남녀 1,000m와 남녀 계주 결승이 열린다.
한국 선수단의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활약상은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프로야구(KBO)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PL),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MLB) 등을 중계하는 스포티비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도 공식 중계사로 나선다. TV 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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