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카자흐스탄 완파하며 2연승

입력
2025.02.05 13:40
사진=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컬링 믹스더블(혼성)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2-0으로 완파했다.

김경애-성지훈은 지난 4일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6-12로 패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카타르를 14-1,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2-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라운드 로빈 2승 1패를 기록한 김경애-성지훈은 B조 3위에 자리했다.

컬링 믹스더블 종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이후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4강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대표팀은 1엔드부터 6점을 선취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2엔드와 3엔드에서도 각각 1점을 보태며 기세를 이어갔다.

4엔드에서도 2점을 뽑아내며 10-0으로 달아났고, 5엔드와 6엔드에서 각각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카자흐스탄은 남은 7, 8엔드를 포기하면서 경기는 한국의 12-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믹스더블 대표팀은 6일 오전 11시 중국과 로빈 라운드 B조 4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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