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과 센터 경쟁’ 연습생 근황…“중식당서 알바하며 눈물 흘려” (근황올림픽)[종합]

입력
2025.02.04 19:40
수정
2025.02.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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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48’에 출연해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너무너무너무’ 곡을 두고 센터 경쟁을 펼쳤던 버가부 출신 김초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월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초연을 만나다-은퇴 후 중국집 서빙까지.. ‘프듀’ 장원영과 센터경쟁 참가자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김초연은 “사람들이 저를 아직도 그걸로 기억한다. ‘그 사람 아님?’ 이런 댓글밖에 없다”라며, 장원영에 대해서는 “맨날 보는데 너무 예쁘다.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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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가부 활동 종료 이후 생활에 관해 묻자 김초연은 “버가부 끝나고 캐스팅이 많이 왔었다. 근데 다시 하면 행복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아이돌은 추억으로 접어뒀다”라며 “숙소에서 짐을 뺏는데 고향에 내려가기 싫었다. 서울에 이모집에서 신세를 지다가. 영등포 백화점에 있는 중식당에서 서빙을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초연은 “어떤 테이블에서 저를 부르더니 ‘혹시 버가부 초연 씨 아니세요?’ 라고 하더라.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뒤에서 맨날 울었다”라고 힘든 과거를 언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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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초연은 “비참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저를 알아보니까 ‘나 뭐하지?’라는 마음이 컸다. 또 알바하면서 걸그룹 노래가 많이 나왔는데, 일하면서 너무 슬펐다. 나도 걸그룹이었는데”라고 말했다.

또 최근 근황에 관해 묻자 “어린이 뮤지컬을 시작하게 됐다. 공연을 전국으로 돌았다”라며 “어린이 친구들이 아이돌을 정말 하고 싶어 한다. 조언을 하면서 영상을 올리고, 더 나아가서는 아이돌을 꿈꾸는 친구들을 가르쳐보고 싶다. 앞으로 크리에이터 김초연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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