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구준엽, 죽기 전 떠올릴 얼굴"…가슴아픈 생전 인터뷰

입력
2025.02.04 16:59
 구준엽과 서희원. 출처| 보그 타이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대만 유명 배우이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생전에 남긴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서희원은 2022년 9월 보그 타이완과 인터뷰에서 남편 구준엽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0년대 비밀 연애를 하다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됐던 당시에 대해 서희원은 "너무 괴로웠고, 연예계를 은퇴하고 싶었다. 내가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그와 자유롭게 사랑할 수 없었고 그 현실이 너무 싫었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죽기 전에 떠올릴 얼굴이 있다면 오빠일 것"이라며 구준엽을 향한 애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내 인생은 매일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마치 전사처럼 하루를 살았다. 하지만 오빠를 만나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 결혼 후에 상상도 못할 만큼 행복했다. 가끔은 이게 꿈 같지만 그의 민머리를 만질 때마다 현실임을 실감한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전했다.

한편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희원은 23년 만에 재회한 클론 구준엽과 2022년 결혼했으나, 3주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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