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노래도 잘생겼다…'잘생긴 트롯' 추성훈→장혁 "트로트 붐 무임승차 NO"[종합]

입력
2025.02.04 15:53
 추성훈 태항호 장혁 현우 최대철 김동호 인교진 이태리 지승현 김준호 정겨운 한정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12명의 스타들이 얼굴도 노래도 '잘생긴 트롯'을 선보인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은 4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정말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로트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 음악 예능이다. 예상치 못했던 12명이 트로트라는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특별한 재미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잘생긴 트롯'에서는 레전기 격투기 스타 추성훈, 래퍼 TJ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는 배우 장혁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 중인 배우 최대철, 아버지의 뒤를 이어 트로트에 도전하는 배우 인교진, '고려거란전쟁', '굿 와이프'로 영웅과 빌런을 오가는 배우 지승현이 트로트에 도전한다.

또한 반전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정겨운, 신스틸러로 활약하는 '항블리' 배우 태항호에 배우 현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김동호, '순풍산부인과' 아역 정배로 잘 알려진 배우 이태리,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준호, 한국 최고 미남 선발 대회 우승자 한정완까지 12인이 '잘생긴 트롯'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장혁은 "색다른 트로트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인교진은 "'잘생긴 트롯'을 통해 점점 저를 찾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펜싱 칼보다 마이크를 더 많이 잡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태리는 "트로트 인기에 얻어 가려는 게 아니라 모두가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색다르고 정말 재밌는 프로그램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우는 "진짜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고, 태항호는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정겨운은 "우리나라가 참 많이 어지럽고 우리 배우들도 많이 힘든 상황에서 이런 프로그램 자체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고 행복했다"라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황다원 PD는 "여기 오신 모두가 주인공이고 이 분들이 왜 트로트에 도전했는지 담았다는 점에서 다른 트로트 프로그램보다 이야기와 진정성을 더 담은 것이 차별점"이라며 "장민호와 이찬원의 조합을 처음 볼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12인에게 힘을 보탤 멘토 겸 프로듀서로는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스타 장민호, 이찬원이 함께한다.

섭외 포인트에 대해서는 "트로트를 하고 싶은지, 진심으로 트로트가 1순위인지가 섭외 포인트였다"라며 "김준호는 제작진이 꾸려지기도 전에 트로트 프로그램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다음날 오전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 이찬원 씨와 장민호 씨는 매일 한시간씩 통화할 정도로 친하다. 기획안을 드리기 전에 장민호 씨가 한다고 하니까 이찬원 씨가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장민호 "찬원씨랑 2MC로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 건 처음이다.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툴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준호 씨만 정해져 있을 시기에 배우분들이랑 같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전화만으로 회의와 회의를 거듭하다가 결정을 했다. 2MC인데 한 명을 이찬원 씨로 생각한다고 해서, 제가 바로 이찬원 씨한테 전화를 걸었다. 그랬더니 '난 형이랑 하면 무조건 하겠다'고 얘기가 나왔다. 찬원 씨랑은 MC적인 코멘트는 나오지 않고 이미 프로그램을 많이 했고, 노래도 함께 많이 해서 MC는 그냥 이름만 갖다 붙인 느낌이고 같이 경연을 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12명의 분들의 노래 실력부터 의상, 무대 에티켓까지 트로트에 점점 맞춰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뿐만 아니라 시청자 분들도 굉장히 흡족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찬원은 가장 발전이 기대되는 출연자에 대해서는 "장민호 씨랑 같이 얘기를 했는데 가창 부분이 급속도로 드라마틱하게 성장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12명의 분들이 다 드라마를 쓰고 계신다. 어마어마한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계시다. 원래도 잘하시는 분인데 어마어마하게 소문이 나고 계신 분이 최대철 씨다. 제가 진행하고 있는 '불후의 명곡'에서 배우로 우승까지 하신 분인데 세상에 트로트까지"라고 최대철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잘생긴 트롯'은 최종회에서 T4(톱4)를 뽑아서 트로트 음원을 제작한다. 황다원 PD는 "유명한 작곡가분 2분을 섭외해서 곡을 받아서 개인곡 4곡을 내게 된다"라고 했다. 이찬원은 "유명 작곡가가 아니라 유명한 정도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작곡가다"라고 귀띔했고, 장민호는 "실제로 트로트 가수 분들이 그분들의 곡을 받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라고 초특급 작곡가의 지원사격을 예고했다.

'잘생긴 트롯'은 방송을 1주일 연기해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이찬원 장민호 황다원 PD 추성훈 태항호 장혁 현우 최대철 김동호 인교진 이태리 지승현 김준호 정겨운 한정완 ⓒ곽혜미 기자 장민호 이찬원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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