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요금제 인상 당분간 無”라면서도 ‘물가 상승’ 강조 (넷플릭스 2025 코리아)
넷플릭스가 당분간은 요금제 인상은 없다고 선언했다.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의 2025년 한국 및 글로벌 대표 라인업을 공개하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를 비롯해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 유기환 논픽션 부문 디렉터, 배종병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그리고 고현주 시니어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날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통신사-네이버와의 협업 상품과 광고형 상품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55% 이상이 광고형을 선택했다고.
추후 요금제 인상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작업을 해오고 있고 한국에서는 2021년 이후 요금을 올린 적이 없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오르지 않은 것이 있나 싶다”라며 “앞으로 영영 올리지 않겠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당장 지금 발표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2025 넷플릭스 라인업에는 ‘폭싹 속았수다’, ‘계시록’, ‘사마귀’, ‘크라임씬 제로’, ‘멜로무비’, ‘자백의 대가’ 등 다채로운 장르로 무장한 한국 작품과 함께 ‘오징어 게임’ 시즌3,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웬즈데이’ 시즌2, ‘프랑켄슈타인’ 등 글로벌 기대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