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개최국 중국, 에일린 구 포함 170명 출전…평균 연령 23세

입력
2025.02.04 07:33


(하얼빈=뉴스1) 안영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최국 중국이 자국 동계 올림픽 최고의 스타 에일린 구를 포함한 1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중국이 남자 85명, 여자 85명의 선수로 구성된 170명의 선수와 87명의 스태프로 선수단을 최종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에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빅에어 금메달, 하프파이프 금메달,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따내 중국에 3개의 메달을 안겼던 에일린 구가 포함돼 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중국계 어머니를 따라 중국 국적을 택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나섰던 에일린 구는 대회를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돌아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중국 국가대표를 선택, 안방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 스피드스케이팅의 가오팅위, 쇼트트랙의 판커신 등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격한다.

가오지단 중국체육총국장은 "성과에 기반한 금메달뿐 아니라 도덕적 중요성도 강조돼야 한다. 우리는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스포츠맨십을 앞세워 깨끗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은 223명(선수 149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회 전체 선수는 34개국 1275명으로, 2017년 삿포로 대회의 1147명보다 128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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