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어터,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옹호' 결국 사과 "사실 파악 전 댓글 작성"[전문]

입력
2025.02.03 20:26
 출처|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 기상캐스터를 옹호했던 유튜브 일주어터가 사과했다.

일주어터(본명 김주연)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최근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기 전에 댓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참 많이 후회스러웠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불찰이며, 제 부족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습니다"며 계속해서 사과했다.

앞서, 일주어터는 김가영이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자, 김가영의 SNS에 들러 "김가영은 오요안나를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했다. 오요안나를 한 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가 '가영 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줬다"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김가영의 SNS에 쏟아진 악성 댓글에 대해 "이런 (악성) 댓글을 다시는 건 오요안나가 절대 절대 원하지 않을 거다. 오지랖일 순 있으나 김가영이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지만 오요안나의 명복을 빌며 댓글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가영과 일주어터는 과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 다음은 일주어터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일주어터 김주연입니다.

최근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기 전에 댓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참 많이 후회스러웠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불찰이며, 제 부족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도 유가족분들께 또 한 번 상처를 드리는 일이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태도로 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손흥민 태업설
  • 김연경 은퇴선언
  • 하트 MLB 복귀
  • 롯데 평가전
  • 차준환 김채연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