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프리먼·테일러, LA 산불 피해 복구 위해 4억4천만 원 기부

입력
2025.01.11 14:00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과 크리스 테일러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 시간) "프리먼과 그의 아내 첼시가 LA 소방서 재단, 패서디나 소방서, 구세군에 각각 10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약 4억4천만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테일러도 아내 메리와 함께 자신의 CT3 재단을 통해 LA 소방서를 지원하는 모금 활동을 시작하며 구조와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이번 LA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 서울 면적의 22%에 달하는 145㎢가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사망자는 최소 11명으로 확인됐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미국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자연 재해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적 손실이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A 다저스도 성명을 통해 "LA와 그 주변에서 발생한 화재 참상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지역 사회와 협력해 피해 지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비극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모든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집과 재산을 잃은 수천 명의 사람들과 슬픔을 나눈다"고 전했다.

프리먼과 테일러를 비롯한 LA 다저스의 이러한 지원 활동은 산불로 고통받는 지역 사회에 큰 위로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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