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드라마 '원경'이 6회까지 '19금 전개'를 이어간다.
tvN 월화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은 티빙판으로 1회부터 6회까지 19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으로 방송한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담는 이 작품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차주영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원경'은 tvN과 티빙으로 동시에 공개되면서 '투 트랙' 방영을 선택했다. 심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OTT인 티빙으로는 정사신 등 보다 노골적인 장면을 담아 19세 미만 관람불가 버전을 공개하고, tvN으로는 자극적인 장면을 모두 덜어낸 15세 이상 시청 등급 버전을 공개한 것.
최근 공개된 '원경'은 나인 채령(이이담)이 이방원의 승은을 입는 과정에서 파격 정사신과 노출신을 공개했다. 채령이 전라로 욕조에 들어가는 모습, 이방원의 승은을 입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노출을 위한 노출이 아니냐는 날선 지적을 쏟아내기도 했다. 다만 제작진은 태종 이방원의 여성 관계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이방원과 원경왕후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그리기 위한 불가피한 연출이라는 설명이다.
6회 이후에는 티빙과 tvN 버전 모두 15세 이상 관람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본편 외에도 두 사람의 이전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원경: 단오의 인연'이 함께 제작돼 21일 공개될 예정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