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WTT 스타 컨텐더 도하 여자 단식 8강에서 일본의 기하라 미유우에게 0-3(9-11 4-11 6-11)으로 완패했다.
앞서 조대성(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췄던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탈락한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탈락, 대회를 마감했다.
1게임을 접전 끝에 아쉽게 내준 신유빈은 분위기를 탄 기하라에게 2게임을 크게 졌고, 3게임마저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신유빈은 그간 국제대회에서 합을 맞췄던 전지희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이번 대회 복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남자 단식 8강에서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이 아루나 페인팅(나이지리아)에게 1-3(9-11 8-11 11-4 9-11)으로 패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