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가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날 8회에서는 새로운 전개가 다뤄진다. 김해숙이 연기하는 자넷 캐릭터가 정지소의 오두리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결심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회차에서 자넷은 오두리 가족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앞서 자넷은 말순인 척하며 오두리가 거주하는 집으로 들어가 동거를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오두리와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여러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자넷이 말순의 과거 앨범을 펼쳐 아빠의 사진을 바라보며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9일 방송에서는 자넷과 오두리, 그리고 반지숙(서영희), 최민석(인교진) 등의 캐릭터가 한자리에서 대화하며 새로운 갈등의 물살을 타게 된다. 오두리가 준비한 음식에 대한 감상과 이를 통해 드러나는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들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반면, 오두리의 정체를 의심하는 민석의 반응은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가족 식사 자리에서는 오두리의 상처받은 표정이 강조된다. 자넷이 엄마라고 믿고 있는 지숙은 날카로운 말로 오두리를 상처 입히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로 인해 진짜 엄마인 오두리는 큰 충격을 받으며, 자넷은 그에 대한 걱정으로 오두리를 도와줄 준비를 한다. 자넷은 가족들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며, 두 사람 간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오두리는 대니얼 한(진영)과 함께 차를 마시며 둘만의 특별한 순간을 가지게 된다. 대니얼이 스토커로 인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 오두리가 조언을 해주며 서로간의 우정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여기서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된다.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