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 말하는 결혼 10년의 진심... "음악으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다"

입력
2025.01.04 21:11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가수 린이 남편 이수와 결혼 이후 겪었던 심경을 털어놓으며, 그간의 어려움과 음악을 통해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린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와의 결혼 이후 힘들었던 시간들을 회고하며, 자신이 대중의 시선과 언론의 관심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린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린은 결혼 이후 자신이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며, SNS에 무언가를 올릴 때마다 기사가 나가고, 왜곡된 표현들로 인해 표현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SNS 활동을 멈추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도 기록하고 싶고, 내 팬들도 볼 텐데 왜 멈춰야 하냐는 고집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이러한 행동이 자신과 남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고 전했다.

린은 남편 이수가 자신이 외부의 비난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것을 보고 미안해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더 미안해졌다며, 당시 감정적인 대응으로 인해 갈등이 증폭되었던 점을 회고했다.

이어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이 이런 것임을 이제야 알았다"며 현재는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덧붙였다.

린은 이수와 함께 듀엣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한 이유에 대해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 이후 일부러 슬픈 노래를 피하고, 사랑 노래를 부르지 않으려 애썼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선택이 가수로서도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논란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이 사실이 결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부부에게 영향을 미쳤다.

린과 이수는 2014년 결혼 후 10년째를 맞으며, 어려움을 딛고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유튜브 '피디씨 by PDC' 캡처<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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