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과 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금메달 목표

입력
2024.11.29 15:32


한국 탁구의 에이스,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2024'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 탁구가 세계 무대에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지난해 준우승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ITT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6개국의 시드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혼성단체 월드컵은 4개 팀으로 구성된 4개 그룹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상위 8개 팀이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지난해 첫 대회에서 중국에 우승을 내주었지만, 준우승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시드 배정 결과 중국과 일본에 이어 3번 시드를 받았다. 참가 선수는 ITTF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남자 대표팀은 세계 14위 장우진을 포함해 조대성(삼성생명·세계 22위), 안재현(한국거래소·세계 26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세계 29위)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반면, 세계 35위 임종훈(한국거래소)은 이번 대회에 포함되지 못했다.

여자팀에서는 세계 11위인 신유빈과 함께 전지희(미래에셋증권·세계 17위), 서효원(한국마사회·세계 21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세계 35위) 등이 출전권을 얻었다. 신유빈은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으로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활약이 기대된다.



ITTF가 공개한 혼성단체 월드컵 시드와 출전자 명단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남자팀에는 세계 1위 왕추친을 비롯해 린스둥(세계 2위), 량징쿤(세계 3위), 린가오윤(세계 10위)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자팀에서는 세계 1위 쑨잉사, 왕만위, 왕이디와 세계 39위 쿠아이만이 출전한다.

사진 = ITTF 홈피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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