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 맹꽁아!’ 최수린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오늘(1일)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연출 김성근 / 극본 송정림) 20회에서는 오드리(최수린 분)와 맹경복(윤복인 분)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오드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끈다. 또한 경복은 그런 그를 의아하다는 듯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 지켜보게 만든다.
맹경솔(이병훈 분)의 펍에서 맹공희(박하나 분)네 가족들과 함께 있던 오드리는 갑자기 아프다며 자리를 뜬다. 그 가운데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오드리는 무너지듯 흐느낀다. 이름도 가명을 쓸 정도로 자신의 정체를 숨겨왔던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그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경복과의 만남도 이목이 집중된다. 수다를 떨던 오드리는 곧 이곳을 떠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가 하면, 경복은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답을 이어가는데.
뿐만 아니라 오드리는 누군가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은 그는 급격히 표정이 굳어지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경복의 말에도 대답 없이 나가 버린다. 이처럼 베일에 싸인 오드리의 알 수 없는 행동과 태도가 수상한 기운을 내뿜는 가운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의 진짜 모습이 어떻게 드러날지 궁금해진다.
‘결혼하자 맹꽁아!’ 20회는 오늘(1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