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다, ‘즐거움이 가득’ 해양레저 상품 인기 급상승
경기도가 추진하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갯벌체험, 요트 체험 등 다양한 해양레저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경기바다는 새로운 즐길 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6억 원을 투입해 17개 해양레저 관련 업체와 손잡고 운영하는 해양레저 상품은 1,600장 이상 판매됐으며, 11월에는 선셋 요트 투어 등 계절 상품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섬과 해양치유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경기바다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회의 경기바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해양치유는 해수, 해양생물, 해양자원 등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으로, 해변 산책, 요가, 해조류를 활용한 피부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예정이다.
도 김봉현 해양수산과장은 “경기도는 전국(3만 7,430척) 대비 17%로 가장 많은 동력수상레저기구(6,316척)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해양레저관광 소비시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가까운 경기바다 그리고 섬에서 다양한 활동과 해양치유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사업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