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상금 ↑ , 관중석 230여 개 전용구장...PBA의 'D-day'

입력
2023.06.07 14:18
수정
2023.06.07 14:18
하나카드 김가영ⓒ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중구, 권수연 기자) 새 시즌 단장을 어느정도 마치고 윤곽이 뚜렷해진 PBA가 개막전을 4일 앞두고 '뉴페이스'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23-24시즌 PBA-LPBA투어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이 날 미디어데이에는 다니엘 산체스, 한지은, 이충복, 조재호, 스롱 피아비 등이 참석을 알렸다.

출범 다섯 번째인 올 시즌을 앞두고 PBA투어는 여러가지 변화를 알려왔다. 우선 대어급 신규선수가 대거로 쏟아져 들어오며 당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팀리그에 참여하는 팀이 9개로 늘었다.

팀이 늘어남에 따라 신규선수의 향방에도 눈길이 모였다.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와 아마추어 1위 한지은이 신생 에스와이그룹에 우선지명으로 영입되어 한솥밥을 먹는다.

또한 국내 3쿠션 간판 최성원과 '튀르키예 프린스' 세미 세이기너는 휴온스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 가족이 됐다. 그 밖에도 3쿠션 레전드 이충복이 하이원리조트에 합류해 PBA와 함께 걷는다. 내로라하는 간판급 선수들이 PBA에 도전장을 내밀며 기존 스타선수들과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관전 포인트다.

22-23시즌을 앞두고 돌연 정계 입문을 알리며 현역에서 은퇴한 차유람 역시 PBA로 돌아왔다. 단, 선수로써의 복귀가 아닌 홍보대사로 함께 한다.턴제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는 LPBA 선수들ⓒ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LPBA의 서바이벌 폐지는 올 시즌 진입 전부터 예고됐다. 올 시즌부터는 여자부 역시 기존 남자부와 같이 1대 1 매치로 진행된다. 25점 단판 점수제이며 50분 시간제한이 걸렸다. 만일 점수와 더불어 하이런, 애버리지 등 모든 기록이 동일할 시에는 PBA뱅킹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여기에 PBA는 올 시즌부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구축된 임시구장 '킨텍스 PBA 스타디움'을 사용한다. 오는 7월 중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규모는 약 274평, 관중석은 230여석을 보유했다. PBA는 대략 올 시즌 3차 투어부터 전용구장에서의 경기 개최를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PBA투어와 LPBA투어의 분리개최가 확정됐다. 전용구장에서 개최시 1~6일차는 LPBA 예선과 준결승, 결승이 진행되며 7일차부터 13일차까지 PBA 128강~준결승,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기존에는 남녀 투어가 번갈아 진행되는 형식이었다면 전용구장 사용시에는 각각 개최된다. 단, 외부 경기장(블루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등) 사용시에는 기존처럼 번갈아 실시된다.

오는 11일 열리는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부터는 여자부 상금에 변동이 있다. 남자부는 총 상금 2억5천만원(우승상금 1억원)으로 기존과 같고, 여자부는 총 상금 기존 5천만원(우승상금 2천만원)에서 9천3백만원(우승상금 3천만원)으로 향상됐다. 단, 이는 구단 별 자율 선택이며 구단의 옵션 조절에 따라 LPBA투어 상금액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PBA 정규투어의 마지막인 9차 투어는 이듬해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린다. 왕중왕전인 2024 월드챔피언십은 2024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PBA팀리그는 오는 8월 3일부터 1라운드가 개최된다. 팀리그 정규리그 마지막인 5라운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포스트시즌은 이듬해 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엔터테인먼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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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팅하세요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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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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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을 다해 경기에 해주세요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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